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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 연보 쇼펜하우어 이력 쇼펜하우어 약력

책동네 2024. 2. 10. 01:04

 

1788222일 폴란드의 항구 도시 그단스크(단치히) 출생,

상인인 아버지 하인리히 쇼펜하우어

작가인 어머니 요한나(결혼 전 성은 트로지너) 쇼펜하우어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178833일 그단스크의 마린키르헤 교회에서 세례를 받았다.

 

17933월 단치히가 프로이센에 합병되자 가족이 함부르크로 이주했다.

 

17977월 쇼펜하우어는 프랑스 르아브르에 있는 아버지의 협력업자 그레구아르 드 블레지메르의 집에서 지내기 시작. 그의 아들 앙티메와 친해지며 프랑스어를 배웠다.

 

17998월 프랑스에서 2년 만에 돌아와 룽에 박사의 사립 상업학교에 입학해 4년 동안 공부. 쇼펜하우어의 아버지가 자신의 뒤를 이어 상인이 되기를 바랬다.

 

18007월부터 3개월 동안 아버지와 함께 하노버, 카를스바트, 프라하, 드레스덴 여행을 여행했다.

 

18035월 상인이 되라는 아버지의 권유로 온 가족과 함께 네덜란드와 잉글랜드 여행. 런던에 도착한 쇼펜하우어는 랭카스터 신부 집에 머물며 런던 윔블던의 한 학교를 12주 동안 다녔다.

 

1804년 프랑스를 여행하고 다시 스위스, , 드레스덴, 베를린을 거쳐 돌왔다. 그해 9월 단치히의 무역상 카브룬으로부터 상인 실습을 했다.

 

18051월 함부르크의 거상 예니쉬의 상업 사무실에서 수습사원으로 근무했다.

 

1805420일 쇼펜하우어 아버지는 우울증에 시달려 창고 통풍창에서 떨어져 자살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18069월 쇼펜하우어는 가족과 떨어지내며 함부르크에 남아서 상인 수습을 계속했다.

 

18075월 어머니의 권유로 상인 수습을 중단했다.

 

1808년 대학교 입학을 준비하며 라틴어, 그리스어, 수학, 역사 등을 공부했다.

 

1809년 스물한 살의 성년자로 유산의 3분의 1을 물려받았다.

 

1809~ 1811년 괴팅엔대학교 의학부에 입학하여 한 학기 동안 의학을 공부하다 철학부로 옮겼다. 화학, 물리학, 천문학, 수학, 언어학, 법학, 역사 등 다양한 강의에 적극참여했다.

 

1810년 철학자 고틀로프 에른스트 슐체의 강의을 들었다. 플라톤과 칸트에 대해 연구를 했다. 겨울 학기에 플라톤, 칸트, 셸링의 저서를 읽기도 했다.

 

1811년 쇼펜하우어는 제대로 된 철학을 공부 하기 위해 가을에 베를린대학교(현 베를린 훔볼트대학교)로 전학을 했다.

 

1813년 학위 논문인 충분근거율의 네 겹의 뿌리에 대하여를 완성하여 예나대학교에 제출하며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814-1816년 드레스덴에 거주하며 1815년부터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구상 및 집필을 했다.

 

18165월 괴테와 색채론에 관해 교류하여 얻은 결실인 시각과 색채에 대하여발표했다.

 

18183월 일생의 역작인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완성해 출판일이 1819년으로 인쇄된 초판본을 그보다 앞선 12월에 출간 했다.

 

1819년 바이마르로 돌아와 베를린대학교 철학과 강사직에 지원한다. 은행파산으로 쇼펜하우어 일가의 재정 위기로 돌아온 것이다.

 

1820년 봄에 베를린으로 이사왔다. 베를린대학교에 강사로 취임했지만 수강생이 부족하여 한 학기 만에 강의를 끝내게 되었다.

 

1821년 훗날 메돈으로 알려진 여배우 카롤리네 리히터와 비밀 연애를 했다.

하나의 가지라는 자서전적인 산문 집필했다.

 

18235월 여행을 하고 독일 뮌헨으로 돌아왔다. 여러 질병과 청각 장애를 겪으며 우울한 시기를 보낸다.

 

1824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에 대한 호평과 악평을 접한다.

 

18254월 베를린으로 돌아와 다시 한 번 강의를 시도하지만 실패로 돌아간다. 우울한 날들 속에서 스페인어 공부는 꾸준히 해나갔다.

 

1828비망록을 집필하다. ‘진리를 위해 생애를 바친다는 표제를 붙였다.

 

1830시각과 색채에 대하여라틴어본을 안과학계 소수자들의 논문3권에 수록해 출판했다.

 

18318월 콜레라가 베를린에 퍼지자 그곳을 떠나 프랑크푸르트로 이주했다.

 

18365월 자연과학이 증명한 것과 자신의 학설이 일치한다는 생각을 반영하여 자연에서의 의지에 대하여를 출판한다.

 

1837년 칸트의 순수이성비판1판을 2판보다 중시하여 칸트 전집 출판에 함께 했다.

 

1838417일 모친 요한나 쇼펜하우어가 72세의 나이로 사망하지만 장례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18391월 현상 논문 인간의지의 자유에 대하여로 노르웨이 왕립 학술원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18401월 현상 논문 도덕의 기초에 대하여로 덴마크 왕립 학술원에 단독으로 지원하지만 입선만 하고 우수상을 받지 못했다. 부당하고 생각하여 자신의 의견을 추가해 책으로 출간했다.

 

1841윤리학의 두 가지 근본문제출간했다.

 

18442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2판을 두 권으로 확장 출간했다.

 

1845소품과 부록집필을 시작했다.

 

1847년 빌헬름 폰 그비너와 처음 만났고 충분근거율의 네 겹의 뿌리에 대하여개정판 출간했다.

 

1851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부록이라 할 수 있는 소품과 부록5년 동안 집필한 끝에 출간했다. 쇼펜하우어의 책중 중에 최고 인기를 누렸다.

 

1852노령(老齡)집필했다.

 

1854자연에서의 의지에 대하여2판과 시각과 색채개정판 출간했다.

 

1855년 라이프치히대학교가 쇼펜하우어 철학 원리에 대한 해명과 비판이라는 현상 과제 제시했으며 여러 대학교에서 쇼펜하우어의 사상 관련 강의 개설하기 시작했다.

 

1856년 라이프치히대학교가 쇼펜하우어 철학의 핵심의 해설 및 비판이라는 현상 논문 모집하기도 했다.

 

1857년 쇼펜하우어에 대한 강의가 본대학교와 브레슬라우대학교에 개설. 쇼펜하우어의 몇몇 책이 영국, 프랑스에서 번역 출간되기 시작했다.

 

1858220일 쇼펜하우어 일흔 번째 생일 파티가 열렸다. 베를린 왕립학술원에서 쇼펜하우어를 회원으로 추대하고자 하지만 쇼펜하우어는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185911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3판이 출간 되었다.

 

1860년 쇼펜하우어는 윤리학의 두 가지 근본문제2판 출간했다.

921일 아침에 폐렴증상을 보인 후 프랑크푸르트 자택에서 소파에 기댄 채 조용히 숨을 거두었다. 926일 프랑크푸르트의 묘지에 안장되었다.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을유문화사에서 올해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을유사상고전’ 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를 선보인다.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는 19세기 서양 철학계의 거목 아르투어 쇼펜하우어의 대표작으로 세계적인 필독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시 독일 철학계를 뒤덮고 있던 낙관적인 이성주의를 탈피한 그의 냉철한 의지 철학은 공식 출간 후 2백 년이 지난 지금도 대중을 사로잡고 있다.
저자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출판
을유문화사
출판일
2019.05.25

 

 
쇼펜하우어의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삶은 왜 늘 만족스럽지 못한가?” 의지의 철학자, 쇼펜하우어를 통해 들여다본 삶, 세계, 의지! 쇼펜하우어의『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로 인생이라는“고통의 바다”를 건너다! 현대 철학의 신호탄, 쇼펜하우어의 생철학! 실존철학, 반합리주의 철학, 현대 철학 등 시대를 앞서간 쇼펜하우어의 독창적 철학관! 헤겔과 동시대를 살았던 쇼펜하우어는 프랑스혁명, 세계대전 등을 겪으며, “인간의 이성이 총구 앞에서 무력”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더불어 신체’에 대한 철학적 논의를 “선구적으로 시작”한 의지의 철학자이다. 이성 중심주의 세계관에서 반합리주의 철학의 기치를 올리다! 철학자 박은미가 들여다본 쇼펜하우어의 사상과 개념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에서 쇼펜하우어는 반합리주의 철학을 독창적 · 체계적으로 제시한다. 인생의 진실, 인간의 본질에 대한 쇼펜하우어의 반합주리주의 철학은 추후 정신분석학, 뇌과학, 심리학 등 다양한 학문과 교차하여, 철학적 세계를 확장, 형성한다. 현대인이 겪는 고통을 무엇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쇼펜하우어는 누가 뭐래도 “염세주의 철학자”이다. 그는 인생의 어두운 면을 끈질기게 직시하게 하며, “사는 것이 곧 고통이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저서『소품과 부록』은 그가 염세주의 철학자라는 사실을 대중에게 각인시키기도 했다. 본 책에 1장에서는 먼저 ‘의지의 철학자 쇼펜하우어’에서는 쇼펜하우어의 삶과 저작을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그의 철학의 핵심인 삶과 고통, 의지의 상관관계를 알아본다. 2장에서는 쇼펜하우어의 대표작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를 꼼꼼히 살핀다. 쇼펜하우어가 제시한 ‘충분근거율’을 자세히 분석하여, 그의 철학에 가까이 다가간다. 또 염세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가 제시하는 삶에 대한 해답은 무엇인지, 그 방향을 좇는다. 마지막 3장에서는 쇼펜하우어의 사상을 근현대 철학자들의 사상과 교차하며 앎을 확장한다. 쇼펜하우어의 다른 저서는 물론, 데이비드 흄, 니체, 조너선 하이트 그리고 이규성까지 쇼펜하우스의 철학을 거쳐 간 학자들의 사상을 비교, 대조하여, 쇼펜하우어의 사상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다. 저자는 그러나 쇼펜하우어가 고통이라는 삶의 속성에만 주목한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쇼펜하우어는 철저하게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삶이 고통스럽다고 주장했지만, 이를 극복하는 방향 또한 제시했다. 바로 고통받는 동료 인간들의 연대와 동고의 길이다. 동료 인간들과 동고(同苦)의 길을 걷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쇼펜하우어의 사상의 핵심을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대적 의미에서 쇼펜하우어의 사상이 여전히 어떠한 유효성을 갖는지 알 수 있다. 또한 쇼펜하우어의 사상의 분절과 변용을 통해, 우리가 삶에서 느끼는 불쾌, 권태, 우울 등 ‘어둠’의 본질이 무엇인지 직시한다. 더불어 200여 년 전, 한 철학자가 21세기를 지나는 우리에게 삶과 고통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건네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박은미
출판
EBS BOOKS
출판일
2021.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