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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불편해도 나랑 노니까 좋지 김나무 작가 | 위고출판사

책동네 2024. 2. 17. 01:24
 
조금 불편해도 나랑 노니까 좋지
장애를 얻은 어린이들은 누구와 어떻게 놀까, 또 그들의 형제자매들은 날마다 어떻게 지낼까? 청각장애인 동생과 비장애인 누나가 함께 자란 어린 시절,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고 상상하고 손잡으면서 매일 조금씩 배운 것들
저자
김나무
출판
위고
출판일
2024.01.05

 

 

1. 책 속의 작가 소개

 

본명은 김성은. 작업할 때는 '나무'라는 이름을 쓴다.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했다. 반려자 마이클 월린과 함께 『고양이의 마음』을 쓰고 그렸고, 이름이 같은 친구 김성은과 『에이와 비』를 냈다. 

2. 책 속의 차례

 

이야기를 시작하며

1부 내 동생 원일이

2부 원일이와 성은이

3부 원일이와 현민이

이야기를 마치며 

3. <조금 불편해도 나랑 노니까 좋지> 기억에 남는 글

 

"몸은 적게 쓰고 고민이 많은 어린이였던 나는 알고 싶은 것이 많았다. 장애란 무엇인지, 장애는 어디에서 오는지, 장애가 있는 사람이 장애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장애가 없는 사람은 장애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어째서 세상엔 이렇게 다른 사람들이 섞여서 살고 있는 것인지, 다른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 것이 맞는지, 나 자신을 어떻게 대하는 것이 맞는지…. 장애인 동생이 없다고 하더라도 궁금해해야 할 질문들이었고 나는 장애인 동생이 있으니 더욱 알고 싶었는데 그땐 내가 무슨 질문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지 못했다. 먼저 가르쳐주는 사람도 없었다." (92p)

 

"아빠는 실제로 자주 다투는 모습과 상관없이 자신이 만든 동산 위에 자신이 ‘꾸린’ 가족이 사랑스럽다고 생각했겠지만 나는 ‘꾸려진’ 사람으로서 괴로운 일이 있으면 내가 왜 그 동산 위에 있어야 하는지 끝없이 질문할 수밖에 없었다. 대답을 해줘야 할 사람이 대답해주지 않는다면 스스로에게라도 질문할 수밖에 없었다." (229p)

 

"어린 나에게 가족은 마치 자연재해 같았다." (230p)

 

"신체에 멀쩡한 부분이 많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내가 어떤 물건을 가졌거나 어떤 친구를 가진 것보다도 더 기쁘게 느껴지기도 했다." (337p)

 

"한 가정 안에서 자라도 주어진 조건들이 평등하지가 않다. 그것들을 무시한 채 무난한 사람으로 살기란 무난한 일일까?
무난한 사람은 어떻게 사는 사람일까?" (365p)

4. <조금 불편해도 나랑 노니까 좋지> 도서 리뷰

 

책은 동생 원일이와 누나 성은이의 이야기다. 보통의 남매와는 조금 다르다. 동생 원일이는 청각장애인이다. 아기 시절 고열로 인해 청각을 잃은 뒤 보청기와 인공 와우를 통해 듣는다. 

 

어려서부터 누나는 원일의 청각 문제로 인해 부모님과 원일이가 서울로 치료받으러 가면 늘 혼자였다. 또 원일이와 함께 일 때는 원일의 보호자로 살았다. 

 

책에는 원일이가 청각장애인이 되었던 시기와 성장하면서의 이야기, 또 작가 느꼈던 부모님의 감정과 그때의 마음들을 그림과 글로 그리고 써냈다. 

 

원일이가 청각을 잃었을 시기에 누나 성은이도 어렸다는 것을 부모님은 몰랐을까, 아니면 원일이 일 때문에 신경쓰지 못했을까, 성은이는 자신이 뒷전이라는 것을 아는데도 원일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또 화가 나기도 했다. 원일이의 삶과 부모님의 삶 속에 성은이가 있었을까, 그래도 잘 자라준 성은이가 기특했다. 옆에 있다면 칭찬해주고 싶을 정도다. 성은이 누나 본인 스스로 감정들을 정리해 글과 그림으로 펼쳐냈다는 게 대견하고 뿌듯했다. 

 

앞으로 성은이의 삶에서 기쁨만 있었으면 한다. 슬픔따윈 성인이 에게 없었으면 좋겠다. 

5.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소개 

 

하와이 대저택의 <더마인드> 웅진지식하우스 

 

 

더 마인드 책 | 하와이 대저택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나의 부와 남의 부를 비교하다가 인생을 종칠 것이냐, 나의 부를 만들며 인생 진짜 부자로 만들어 나갈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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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마인드(10만부 기념 코멘터리 북)
국내 최고의 마인드셋 전문가 ‘하와이 대저택’의 첫 책『더 마인드』가 출간 두 달 만에 10만 부를 돌파했다. 이미 수많은 독자들이 블로그,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각종 SNS를 통해 “변화의 기운이 느껴지는 책”, “나를 저절로 행동하고 실천하게 만들어준 책”, “꿈을 이룰 동력과 영감을 주었다” 등의 감탄을 쏟아냈다. 새해의 시작점에 선 2024년 1월, 저자는 독자에게 보답하고자 『더 마인드: 10만 부 기념 코멘터리 북』을 펴냈다. ‘피 대신 생각이 흐르게 한다’는 마음으로 책을 한 줄 한 줄 읽어 나가며 중요한 문장에 직접 밑줄을 긋고 생각을 추가 및 보충하는 메모를 달았다. ‘무의식 마인드셋’을 처음 접하는 독자라면 끌어당김의 원리와 방법을 더욱 친절히 설명해주는 코멘터리 북을 통해 확실한 인생의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미 책을 여러 번 되새김한 이들도 이번에는 ‘마인드’에 대한 저자의 내밀한 생각까지 읽어내며 확실한 동기 부여를 다시금 얻을 수 있다. 새해의 시작점에 선 지금, 무엇보다 ‘마인드’를 점검해볼 때다. 어떤 ‘마인드’가 지금 당신을 지배하는가? 세상은 약속이나 한 듯이 경제 불황, 대규모 정리해고, 연봉 동결을 논하며 ‘불안’을 조장하는 듯하다. 그러나 『더 마인드』를 읽고 나면 막연한 불안은 인생에 조금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는 사실을 단번에 깨닫게 될 것이다. 평범한 월급쟁이에서 매달 연봉보다 더 많은 돈을 세금으로 내는 고액 납세자로, 인생의 축을 완전히 틀어버린 저자에 따르면 ‘어떤 무의식의 필터로 세상을 바라보고 행동하는가’에 따라 인생의 방향 자체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실패’, ‘좌절’, ‘망설임’과 같은 틀로 세상을 바라볼 필요가 없다. ‘도전’, ‘부’, ‘희망’을 생각하는 사람은 그 어떤 순간에도 성공할 수밖에 없게 되어 있다. 그리고 이렇게 마인드를 바꾸기를 원한다면 우리가 인식조차 하지 못한 채 흘려버리는 95%의 생각, 즉 무의식을 자신의 목표에 맞게 세팅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저자가 그토록 강조하는 ‘무의식 마인드셋’이다. 2024년, 당신은 어떤 삶을 선택할 것인가? 그 선택이 『더 마인드』라면 내면의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다. 이 책과 함께하는 결국 당신은 성공한다. 당신이 그걸 원했기 때문에. ** 이 책은 『더 마인드』 10만 부 기념 한정판 코멘터리 북입니다. 기존과 내용은 동일하나, 저자의 코멘트와 밑줄 등 생생한 메시지가 더해진 업그레이드 에디션입니다.
저자
하와이 대저택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출판일
2023.11.25

 

 

김상현의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 김상현 지음 | 밀리의 서재

삶의 중심을 잡고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고 할 때 망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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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10만 부 기념 특별 리커버 에디션)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를 통해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은 김상현 작가의 신작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이 10만 부라는 놀라운 기록을 보여주며 에세이 베스트셀러 1위, 카카오톡 선물하기 1위를 기록하는 등 많은 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책은 힘든 시기, 제목만으로도 큰 위로와 응원을 받은 것 같다며, 작가의 솔직하고 따뜻한 문장을 통해 자신을 믿고 나아갈 수 있는 동기부여와 용기를 얻었다고 말하는 독자들이 많았다. 이에 10만 부 기념 특별 리커버 에디션을 준비했다. 이번 에디션이 특별한 건, 바로 이 책의 주인공인 OO의 ‘이름’이 적힌 순간, 세상에 단 하나뿐인 책으로 완성된다는 점이다. 당신의 이름, 혹은 응원을 보내고 싶은 소중한 사람의 이름을 책 표지의 ‘밑줄’에 적어 선물해보자. 결국 우리는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는 사람이니까. 흔들리고 떠밀리고 넘어져도 나는, 당신은, 우리는 결국 해낼 것이라는 믿음의 문장들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를 통해 인간관계와 행복에 대해 따뜻한 시선과 위로의 문장을 전한 김상현 작가는 신작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을 통해 더 나아가 나 자신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는 힘을, 수많은 시행착오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무엇이든 이루어낼 수 있는 사람임을, 희망과 믿음의 문장들로 담아냈다. 1장 ‘삶에 아무것도 남지 않은 것만 같을 때’에서는 좌절하고 무기력해지는 불안한 날들 속에서도 결국 나만의 속도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으며, 2장 ‘불안하지 않다면 어떠한 고민도 없다는 거니까’에서는 불안하다는 것은 결국 지금보다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것임을 긍정적인 다짐과 자세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3장 ‘무엇이 되더라도 무엇을 하더라도’에서는 그 어떤 길이라도 멈춰있지만 않으면 언젠가는 반드시 원하는 목적지에 도착할 것이라는 위로와 함께 결국 우리는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는 사람이라는 희망을 전하고 있다. 삶에 아무 것도 남지 않은 것만 같을 때, 무엇을 해야 할지 알 수 없어 막막할 때, 이 책이 당신을 한 걸음 더 나아가게 하는 희망의 메시지가 되어 줄 것이다.
저자
김상현
출판
필름(Feelm)
출판일
2022.04.20